부산 스시 :: 아오모리 일식당
엄마 생신으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센텀시티에 위치한 아오모리에 다녀왔다.
워낙 유명한 곳이라 좌석이 없을 줄 알았는데 평일 점심 시간대라 쉽게 예약 할 수 있었음.
룸으로 예약했고, 입장전에 체온체크, 출입대장을 기록했다.
입장해보니 역시 다찌석, 외부 테이블에는 사람이 없다.
방문전에 후기를 찾아봤을 때 예전만큼은 아니다라는 글도 있었는데, 나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.
점심에는 런치스시와 런치오마카세가 있다. 우리는 오마카세로 주문. 딱 스시만 나와서 다들 좋아했다.
차만 아니였으면 술을 시켰을텐데 !
식전에 토마토샐러드와 쫄깃한 두부(?), 훈제 연어샐러드로 입맛을 돋궜다.
탄수화물 섭취전에 야채,채소를 먹으면 장 건강에 좋다고 한다. 훈제 연어 샐러드는 직접 훈연을 한다고 함 !
스시는 기본적으로 맛이 담백한 것 (흰살 생선)부터 농후한 (붉은살 생선이나 어패류) , 단 것 (달걀말이)등의 순서로 먹는다.
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아니지만 스시의 맛을 충분히 음미하기에 좋다고 해서 추천되는 순서라고 한다.
사진도 순서에 맞게 올려뒀다. 나는 먹었던 것 중에 전복, 장어가 특히 맛있었다.
김에 싸먹는 우니- 비릿내 하나도 안 났다. 배가 너무 불러서 우동은 거의 안 먹었다.
좋은 음식을 먹으니 몸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였고 엄마가 좋아하셔서 행복했다.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생각. 코로나 사태가 잘 마무리 되어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그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.
디저트는 아이스크림, 매실차를 선택할 수 있다.
나는 매실차. 엄마와 언니는 녹차아이스크림을 선택 했는데 녹차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진 팥도 다 수제로 만든다고 합니다.
부산 가시게 되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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